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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예술인 대표작 조명하는 신개념 전시회 ‘아트노마드 아트페어’ 11월 개막

최근 두각 보이는 장애예술인 34인 참여...분야별 작품 98점 전시 예정
11월 1일 인천아트플랫폼 광장, 11월 3일 하남예술회관 어울마당서 개최
‘예술’과 ‘유목’ 합쳐진 새로운 방식의 아트페어...독창적인 라인업 기대

 

장애예술 기획사인 스페셜아트가 장애예술인들의 대표 작품들을 조명하는 신개념 아트페어를 선보인다.

 

스페셜아트는 오는 11월부터 ‘아트노마드 아트페어’를 인천을 시작으로 하남,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아트노마드 아트페어의 첫 전시는 11월 1일 인천아트플랫폼 광장에서 열린다. 두 번째 전시는 11월 3일 하남예술회관 어울마당에서 진행되며 서울 전시 일정은 곧 공개될 예정이다. 전시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오프닝 행사는 오전 11시 30분에 열린다. 모든 전시의 입장은 무료다. 

 

아트노마드 아트페어는 스페셜아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 인천문화재단과 하남문화재단이 협력 파트너로 나서는 새로운 개념의 문화운동사업이다. 예술을 뜻하는 ‘아트’와 유목민을 뜻하는 ‘노마드’의 합성어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미술관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전시회에는 최근 두각을 보이고 있는 장애예술인 34인이 참여하며 서양화와 동양화, 한국화, 사진 분야의 작품 98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새로운 방식으로 열리는 아트페어인 만큼 독창적 개성을 지닌 라인업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장애예술인들이 안정적인 창작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다. 참여 방식은 다양하다. 스페셜아트는 전시회 기간 중 아트 컬렉터를 위한 ‘아트노마드 아트페어 상품권’과 ‘프리오더’를 운영한다.

 

프리오더는 사전 작품 구매제도로 전시회 개최 전 작품을 미리 구매할 수 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프리오더를 통해 작품 구매가 가능하다. 

 

현장에서 작품을 실물로 보고자 하는 아트 컬렉터는 아트노마드 아트페어 상품권을 이용하면 된다. 상품권을 구매하면 현장에서 전시기획자가 구매자에게 아트 컬렉팅을 제공한다. 상품권은 50만 원부터 200만 원 단위까지 있으며 스페셜아트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시회 기간 동안 예술 창작 체험 프로그램인 ‘백드롭 페인팅’과 ‘힐링힙팟 만들기’가 운영된다. 

 

백드롭 페인팅은 초보도 밑그림 없이 물감만으로 고퀄리티의 캔버스 작품을 완성하는 미술 프로그램이고, 힐링힙팟 만들기는 화분에 그림을 그려 나만의 시그니처 화분을 만드는 식물 테라피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여는 아트노마드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사전 예약 신청하면 된다.

 

한편 아트페어를 기획한 스페셜아트는 장애인들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굴하고, 예술인으로 육성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최근엔 서울시 용산구에 장애예술인들을 위한 아트노마드 복합문화공간인 ‘아트노마드 후암’을 개관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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