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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청 정채린,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 여일부 단식 준우승

1, 2세트 모두 앞선 상황서 연달아 실점 허용

 

정채린(포천시청)이 2023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채린은 31일 충남 당진시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여자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이소율(삼성생명)에게 세트 점수 0-2(18-21 19-21)로 패했다.

 

준결승에서 최예진을 2-1로 제압하고 결승에 합류한 정채린은 이소율과 결승 1세트에서 6-8로 뒤지며 끌려갔다.

 

그러나 상대의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 1점을 만회한 정채린은 빈 곳을 정확히 찌르는 절묘한 공격으로 8-8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어 상대의 실수와 날카로운 공격으로 12-8로 리드를 잡았다.

 

정채린은 16-11로 앞선 상황에서 연달아 5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고 18-20에서 이소율의 스매시를 받았지만 셔틀콕이 네트에 걸려 1세트를 빼앗겼다.

 

2세트에 돌입한 정채린은 17-13까지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상대의 매서운 추격에 19-19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정채린은 강력한 스매시를 앞세워 상대를 공략했지만 이소율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19-20에서 상대의 스매시 공격을 받아내지 못하며 패했다.

 

정채린을 지도한 차윤숙 포천시청 감독은 "1, 2세트 모두 앞서가던 상황에서 역전을 당해 매우 아쉽다"면서도 "실업 1년 차인 선수가 전국체육대회 이후 연달아 열린 빡빡한 대회 일정 속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2위를 한 것이 대견스럽다. 기량이 출중한 만큼 올해보다 내년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전했다.

 

정채린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12월 21일 충남 서산시에서 열리는 2024 국가대표선발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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