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3 (화)

  • 구름조금동두천 24.1℃
  • 흐림강릉 27.5℃
  • 서울 25.9℃
  • 흐림대전 27.5℃
  • 흐림대구 27.5℃
  • 흐림울산 28.2℃
  • 흐림광주 27.2℃
  • 흐림부산 27.2℃
  • 흐림고창 27.9℃
  • 구름많음제주 27.8℃
  • 맑음강화 24.0℃
  • 구름많음보은 26.6℃
  • 흐림금산 26.8℃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8℃
  • 흐림거제 27.6℃
기상청 제공

‘석정 이정직’ 특별기획전, 과천시 추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

4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석정 이정직’ 특별기획전이 4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과천시 추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였던 석정(石亭) 이정직(李定稷, 1841~1910)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전시는 총3부로 구성되며, 제1부 ‘석정은 누구인가’에서는 석정 이정직의 문집과 족보, 붓과 벼루, 인장, 나침반 등을 선보인다.

 

제2부 ‘석정의 글씨와 그림, 글씨평’에서는 추사체를 임서한 작품과 중국의 소동파와 동기창의 글씨를 임모한 작품, 탁본 작품 등 글씨 작품과 더불어, ‘화조도 8폭 병풍’과 ‘화훼사군자 10폭 병풍’, ‘매화와 국화’, ‘묵란도’ 등 다양한 회화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글씨평은 자하 신위, 원교 이광사, 창암 이삼만 등의 서첩과 병풍 작품에 글씨를 평가하는 글을 살필 수 있다.

 

제3부에서는 서화가 유재 송기면(1882~1956), 벽하 조주승(1854~1903) 등 석정 이정직을 계승한 제자의 작품을 선보인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특별전 개최와 관련하여 “전방위적 지식인 석정 이정직의 작품세계를 통해 추사 이후 조선의 예술은 어떠한 면모를 겪게 되었는지를 살펴보는 좋은 감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특별전 개막식 오는 4일 오후 3시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