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1144/art_16988892214562_e7d49f.jpg)
경기도와 도경제과학진흥원은 2일 ㈜라플레, ㈜에스아이바이오, ㈜넥스팜코리아 등 국내 바이오기업 3개사와 ‘바이오 기술이전 및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가 지원하고 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산업본부가 개발한 우수기술을 도내 기업에 이전하고 신약, 건강기능제품 등 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전 대상 기술은 ▲지방세포 리모델링 항비만치료 후보물질 ▲피부재생 활성 율무미강 발효추출물 ▲이상지질혈증 완화를 통한 혈행개선 효과의 청가시덩굴 추출물 등 총 3가지다.
지방세포 리모델링 항비만치료 후보물질은 에너지 축적용 지방을 연소형 지방으로 전환해 체내 에너지를 열로 소모시켜 체중을 조절하는 의약품이다.
지난 2016년 과학저널지 Nature Chemical Biology에서 기술 우수성을 검증받았으며 2018년 도 바이오 신소재 개발사업으로 완성돼 안양시에 있는 ㈜라플레에 기술이전하게 됐다.
이밖에 피부재생 활성 율무미강 발효추출물은 ㈜에스아이바이오에, 이상지질혈증 완화를 통한 혈행개선 효과의 청가시덩굴 추출물은 ㈜넥스팜코리아에 기술이 이전된다.
나유란 ㈜라플레 연구소장은 “장기간에 걸쳐 검증한 연구 성과를 기술이전 받을 수 있어 기쁘다”며 “기존 비만 치료법과 차별화된 혁신적 전략으로 선택적 치료가 가능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한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태성 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앞으로도 도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도내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