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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10명 중 8명, “다문화학생 지원에 공감”

경기도민 1200명 대상으로 10월 17일부터 8일간 여론조사 진행
"다문화가정 학생 강점 살리며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경기도민 10명 중 8명이 다문화가정 학생의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한 공교육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교육청은 5일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 다문화교육 추진에 대한 여론조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참여한 경기도민의 54%가 경기도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학생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는 사실을 안다고 응답했다.

 

다문화가정 학생이 겪는 어려움으로는 사회적 편견(39.9%)과 의사소통의 어려움(32.3%)이 가장 우선으로 꼽혔다.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필요한 교육에는 ‘한국어 교육’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필요한 교육 1순위는 ▲한국어 교육(55%)이었고, 다문화가정 학생에 대한 우선 지원사항 1순위는 ▲학교 안 한국어 강사(31.1%)라고 응답했다.

 

지역맞춤 다문화교육을 위한 지역 다문화교육센터 구축에는 79.8%가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달 안산에 경기 한국어공유학교가 문을 열었고 동두천과 남양주에도 11월 말 개교할 예정”이라면서 “센터 구축을 통해 지역맞춤 다문화교육 정책을 널리 알리고, 다문화가정 학생이 강점을 살리며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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