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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년에 해외 취창업 기회 제공…‘경청 스타즈’ 발대식 개최

道, 해외 취·창업 원하는 도내 청년 100명 선정
7개국 9개 도시 35개 기업서 4주간 연수 실시
金 “많이 부딪히고 도전해서 많은 경험 쌓아라”

 

경기도가 해외 취·창업을 원하는 도내 청년에게 7개국 9개 도시의 해외 기업에서 현장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와 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7일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 사업 발대식’을 열고 올해 사업 참여 청년 100명에 대한 예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사업참여 청년들을 만나 “지금은 여러분이 하고 싶은 일을 찾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이 부딪히고 도전해서 경험을 많이 쌓아보라”고 말했다.

 

이어 “실패도 해보고 좌절도 해보고 작은 성공을 맛보기도 하고 그런 경험 속에서 자기 마음속에 가라앉는 침전물들이 여러분의 행복을 결정할 것이다. 그것이 이 프로그램을 만든 취지”라며 “마음껏 경험하고 행복하게 즐겼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번 발대식에서 청년들은 해외 직업체험 종료 시까지 사용할 이름을 ‘경(기)청(년) 스타즈’라고 명명하고 김 지사에게 프로그램 참여 동기, 자기개발 포부, 각오 등을 밝혔다.

 

‘경청 스타즈’는 경기청년들이 기회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별을 따는 것처럼 미래의 꿈을 이룬다는 의미다.

 

이번 사업은 해외 취·창업을 희망하는 19~34세 도내 청년에게 해외기업 현장체험을 통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 지역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13명) ▲필리핀 마닐라(13명) ▲베트남 하노이(12명)·호치민(7명) ▲대만 타이베이(6명) ▲인도 뉴델리(6명)·벵갈루루(7명) ▲일본 후쿠오카(30명)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6명) 등 7개국 9개 도시다.

 

참여 기업은 브릭스 인디아 트레이드(무역업), 해피툭(게임) 등 35개 기업으로, 참여 청년에게는 현지 프로그램과 숙식, 항공비 등이 지원된다.

 

프로그램은 4주간 각 지역에 따라 ▲현지 실무언어 교육 ▲1:1 멘토링·직무교육 ▲기업 현장방문·체험 ▲현지 국내기업 무역마케팅 실습 등이 운영되며 현지 면접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의 재외동포기업 참여프로그램, 경기비즈니스센터를 통한 무역·마케팅 실무 교육 프로그램 등도 지원한다.

 

아울러 글로벌리제이션 파트너스사 해외 지사와 연결된 채용 수요기업에서도 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된 경기청년들은 안전·문화·현지 건강관리 교육, 성폭력·성희롱 예방 교육, 유의 사항 등의 안내를 받고 각 지역별로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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