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와 인천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의 인천 유치를 기원하는 범시민 100만 서명을 국회에 전달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지난 8일과 10일 국회를 방문해 김태호 외교통일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국회의원 등에게 시민 111만 160명의 서명 증서와 건의문을 전달했다.
시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유치추진위원회와 함께 ‘범시민 100만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유 시장은 “3개월 만에 인천시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넘는 110만 명의 시민들이 동참했다는 것은 이 사업들에 대한 논리와 명분, 당위성을 충분히 보여준 것이다”며 “인천 유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적극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한편 시는 오는 12월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공모 신청을 준비 중이다.
또 현재 국회에 수년째 계류 중인 인천고등법원과 해사전문법원 유치 관련 법률 개정안이 조속히 입법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 등 유관기관을 설득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