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교육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와 손을 잡았다.
도교육청은 지난 10일 경기도청 5층 서희홀에서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경기도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위기가구 발굴·제보 ▲경기도 인적 안전망(경기도 희망 보듬이) 참여·협력하고, 경기도는 ▲위기가구에 대한 복지지원을 연계한다.
학교가 학생의 위기 상황을 발견하면 경기도의 ▲긴급복지 핫라인 ▲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 ▲긴급복G톡 ▲긴급복지 콜센터 누리집에 알리고, 경기도는 기존 복지제도와 민간 후원 복지 서비스를 통해 신속하게 지원·연계한다.
도교육청은 현재 25개 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안전망을 구축·운영해 학교 교육복지 사각지대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위기 상황 가정의 학생들을 지역과 연계해 더 촘촘하게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훈 교육복지과장은 “학교 현장에서 경제적 어려움 등이 있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복지안전망을 운영하고 있지만 보다 탄탄하고 안정적 지원을 위해 지자체와 다양한 복지기관의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학생과 가정의 지원이 강화되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