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1 (수)

  • 맑음동두천 30.7℃
  • 맑음강릉 35.9℃
  • 구름조금서울 32.3℃
  • 구름조금대전 33.3℃
  • 구름조금대구 34.1℃
  • 맑음울산 33.3℃
  • 맑음광주 32.0℃
  • 맑음부산 30.6℃
  • 맑음고창 31.5℃
  • 맑음제주 31.6℃
  • 구름조금강화 27.7℃
  • 맑음보은 31.8℃
  • 맑음금산 32.9℃
  • 맑음강진군 31.7℃
  • 맑음경주시 36.3℃
  • 맑음거제 29.1℃
기상청 제공

경기도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 3000명 참가…기네스북 세계기록 경신

캐나다 오타와시 2723명 기록 넘어 신기록 등재 추진
인근 소상공인 협업 프로젝트로 상권 활성화·홍보 기여
道, 향후 이벤트 통해 구도청사 인근 경제 활성화 도모

 

경기도는근 구도청사와 팔달산 둘레길에서 개최한 디지털 실감 기술을 이용한 세계 보물찾기 축제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에 약 3000명이 참여하며 성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방문자수는 총 3040명으로, 종전 세계 기네스북 기록인 2017년 캐나다 오타와시의 2732명을 넘어 기네스북 신기록 등재를 추진하기로 했다.

 

행사에 참석한 염태영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행사는) 옛 청사에서 가족, 친구, 연인끼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축제이자 인근 지역의 발전·활성화도 함께 고려한 의미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연말까지 진행되는 상시 보물찾기 콘텐츠에도 많은 분이 방문해 참여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축제는 디지털 실감 기술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어린 시절 소풍에서 즐겼던 보물찾기처럼 보물을 찾는 이색 콘텐츠로, 침체된 구도청사 인근 지역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보물이 적힌 쪽지가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적용한 가상보물로 설정됐으며, 보물 수령은 스마트폰 기프티콘 교환권으로 대체됐다.

 

참여자들은 총 200개의 숨겨진 보물을 찾으면서 보물을 획득한 수와 랭킹에 따라 사회적경제생산품, 배달특급 쿠폰, 기프티콘 등 다양한 선물을 지급받았다.

 

기존 보안시설로 민간인 금지구역이었던 충무시설을 개방해 조성된 미션존은 상인회의 상호를 암호로 찾는 임무로 구성해 재미와 홍보를 다 잡도록 했다.

 

이밖에 미니게임존, 포토존, 푸드트럭, 밴드 공연 등 부대행사와 보물찾기 보상품으로 할인을 제공하는 인근 소상공인 협업 상인회 음료부스 등도 운영했다.

 

이날 준비한 상인회 할인권 500장, 5000원 상품권 600장은 전부 소진돼 인근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는 향후 민·관이 협력해 수원역-구도청사-팔달산-화성행궁을 잇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구도청사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심이 되도록 가꿔 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