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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한 아파트서 수능 앞둔 수험생 투신…생명 지장 없어

아파트 4층에서 투신해…병원 옮겨져 치료 받고 있어
평소 수능 시험 부담감 호소해 불안감에 투신 추정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 1명 아파트에서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투신한 수험생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0분쯤 화성시의 한 아파트 4층에서 수험생인 10대 A군이 투신했다.

 

A군은 허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재수생인 A군은 평소 수능 시험에 대한 부담감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족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입시 전문가들은 많은 수험생들이 수능을 앞두고 불안감에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특히 불안감은 뇌기능을 일부 떨어뜨려 수능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기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때문에 수능 전부터 충분한 수면을 유지하는 등 올바른 생활 리듬을 갖추고 운동을 하며 정신적‧신체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더불어 커피처럼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음식물이나 약품을 섭취할 경우 불안감이 더 커질 수 있으며, 불안감을 낮추고자 스마트폰 등으로 영상을 시청하거나 인터넷 커뮤니티를 방문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 경기신문 = 최순철‧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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