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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순 도의원 “필요 없는 사업은 과감히 일몰해야”

경기소비자안전지킴이 사업비 중 인건비 87.1% 차지
남경순 “세수 부족 상황에 인건비성 사업 의문 들어”
“기회사다리금융 사업도 홍보비 6억 원은 너무 많아”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도에서 진행 중인 경기소비자안전지킴이 사업과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사업의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남경순(국힘·수원1) 도의회 부의장은 16일 진행된 경제노동위원회 소관 경기도 경제투자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필요 없는 사업에 대해 살펴보고 일몰시키는 것도 경제실장의 몫”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남 부의장은 먼저 “경기소비자안전지킴이 사업의 사업비 비중에서 인건비가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 과도한 반면 집행률은 저조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경기소비자안전지킴이 사업은 사업비 1억 4350만 원 중 인건비가 87,1%를 차지하고 있고, 9월 말 기준 집행률은 42%”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평가도 미흡으로 나타났는데 세수가 부족한 도내 상황에서 인건비성 사업추진이 타당한지 의문이 든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사업은 6만 명 공급에 대한 신청을 받고 있는데 1차 공급이 마감되지 않아 연장 공고를 냈다”며 “6억이 넘는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부으면서 홍보하고 있는 사업에 왜 신청자 모집이 안 된 것이냐. 홍보비 낭비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에 박승삼 도 경제투자실장은 “기회사다리금융 사업의 경우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어느 정도 정책 홍보가 필요하며 대변인실에서 수립된 1년치 홍보비 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며 “사업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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