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1 (수)

  • 구름많음동두천 30.6℃
  • 맑음강릉 36.3℃
  • 구름조금서울 32.6℃
  • 구름조금대전 34.3℃
  • 구름많음대구 35.5℃
  • 맑음울산 33.8℃
  • 맑음광주 33.5℃
  • 맑음부산 32.0℃
  • 맑음고창 34.0℃
  • 맑음제주 32.0℃
  • 맑음강화 28.9℃
  • 맑음보은 31.9℃
  • 구름조금금산 34.0℃
  • 맑음강진군 32.8℃
  • 맑음경주시 37.1℃
  • 맑음거제 30.8℃
기상청 제공

김동연 “민주당 ‘총선 200석’ 발언…바보 같은 얘기”

국민의힘 대통령·민주당 기득권 ‘진짜 혁신’ 제언
“선거법, 강고한 양당 구조 문제…좌고우면 안돼”
비명계 4인방에 “정치교체·개혁 당내 거론” 부탁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최근 민주당의 ‘총선 200석’ 발언에 대해 “바보 같은 얘기”라고 일축했다.

 

김 지사는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 일각에서는 200석도 가능하다는 얘기도 나온다. 만약 내일 총선을 치른다면 몇 석 예상하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국민의힘 얘기하고 민주당 얘기하자면 지금 국힘에서 혁신 얘기를 하면서 험지 출마 등을 얘기하고 있는데 포인트가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혁신은 험지 출마나 불출마, 이런 게 아니라 대통령의 문제”라며 “대통령과 대통령의 국정 기조를 변화시키는 것이 국힘의 혁신”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역시 누가 어디 험지 출마하는 문제가 아니고 진짜 혁신을 해야 한다. 기득권을 내려놓고 도덕성을 회복하고 정치 개혁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위성정당 문제로 거론되는 선거법 개정에 대해선 좌고우면(左顧右眄)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애초에 선거법은 작년 전당대회에서 제가 정치교체위원장으로서 정치교체 결의안을 제안해 당원 94%로 통과시켰다. 이 선거제도 개혁을 하고 다시 옛날로 회귀해서 양당 카르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은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법에 있어선 지금의 강고한 양당 구조가 문제”라며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게끔, 또 다당제로 가게끔 그때 결의안에서 얘기했다.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비명계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에 대해선 “정치 교체, 정치 개혁, 기득권 내려놓기, 도덕성 회복, 선거제도에 있어 초심으로 가는 것에 대해 당내에서 얘기를 많이 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