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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태 OECD ITF 사무총장, ‘경기도 우수행정’ 똑버스 시승

17일 하남 감일동서 똑버스 사업 설명회 참석
金 “똑버스, 새로운 모빌리티의 모범적인 사례”
道, 올해 차량수 증차·내년 운행 지역 확대 계획

 

경기도는 지난 17일 하남시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TF)의 김영태 사무총장에게 똑버스 현황과 운영 방식 등을 설명하고 시승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ITF 사무총장은 “똑버스 서비스는 플랫폼 기술을 통해 대중교통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면서 교통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모빌리티의 모범적인 사례”라며 “국제사회에서도 소비자 선택권 확대와 교통서비스 포용성 제고를 위해 이같은 모빌리티 서비스가 공유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사무총장을 비롯한 행사 참여 인원들은 사업 설명회 후 똑버스를 타고 하남시 감일동 행정복지센터에서부터 위례동 일대까지를 둘러보며 스마트교통 시스템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시승식은 평소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에 관심이 많던 김영태 사무총장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ITF는 OECD 내 교통 정책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장관급 회의체로, 육상교통·항공·해운 등 교통 정책을 비롯해 에너지·도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의제를 설정,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김 사무총장은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 교통정책조정과장 당시 자율주행, 온실가스 감축, 도시교통 등을 총괄한 교통 정책 전문가로, 2017년 최초의 비유럽권 ITF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를 가진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 사업이다.

 

농어촌, 신도시 등 교통 취약지역에서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교통수단으로,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으로 실시간 호출할 수 있다.

 

이용자는 출발지, 도착지, 이용 시간 등을 입력하고 결제하면 가장 가까운 승차지점에서 승차할 수 있다.

 

경로가 유사한 승객이 호출하면 자동으로 최적경로를 생성해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시내버스, 지하철 등과 무료 환승이 돼 교통 요금 부담 없이 통합 결제가 가능하다.

 

도는 현재 파주, 안산 등 10개 시·군에서 똑버스 107대를 운행 중이며 올해 운행 차량수를 총 136대까지 확대하고 내년에는 운행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종배 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김상수 도 교통국장, 김교흥 하남시 부시장,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김수영 현대자동차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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