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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항파출소 오양훈 경사, 올해 인천해경 ‘구조 영웅’ 선정

4월 중구 연안부두 인근서 익수자 발견 후 구조
레스큐 아너(Rescue Honor) 배지, 인증서 수여

 

물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한 인항파출소 해양경찰관이 올해 ‘레스큐 아너(Rescue Honor)'로 선정됐다.

 

20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청사 대회의실에서 도기범 서장은 오양훈 경사에게 레스큐 아너 배지와 인증서를 수여했다.

 

레스큐 아너는 해상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해양경찰관과 국민을 대상으로 배지와 인증서를 수여해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독려하는 제도다.

 

오양훈 경사는 지난 4월 중구 연안부두 인근에서 익수자를 발견하고 지체 없이 맨몸으로 뛰어들었다.

 

오 경사의 빠른 판단으로 익수자는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오양훈 경사는 “해양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계속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기범 서장은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은 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해양에서 인명을 구조한 영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격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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