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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경기도협의회 “이번 행감, 경기도의회 역사상 최악”

행감 파행·공무원 태도 등 비판…각성·변화 촉구
“기재위 국힘 의원들, 경기도민 대표할 자격 없어”
“도의원 무시한 공무원들, 도민 무시한 것과 같아”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7일부터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행감이 도의회 역사상 최악의 행감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경실련경기도협의회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행감 파행 및 공무원들의 철없는 행동이 도민들을 분노케 하는 일은 더 없어야 한다”며 기획재정위원회 행감 파행과 도 공무원들의 불성실한 태도 등을 지적했다.

 

우선 “도민 삶의 문제는 안중에도 없는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도민들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며 “도의회를 파행으로 몰고 간 국민의힘을 도민과 함께 강력 규탄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힘 도의원들이) 지저분한 계파 싸움에 몰두하느라 본문을 망각했다”며 “초유의 행감 무산 사태의 원인은 국민의힘 내부 갈등에 있다. 이는 무책임의 극치”라며 사실상 무산된 기재위 행감에 대해 비판했다.

 

또 도의회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인 도 공무원들에 대한 문책과 재발 방지 약속도 촉구했다.

 

경실련경기도협의회는 “이미 타 기관 행감 과정에서 태도 문제로 파행된 바 있는데 같은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 공무원들에 대한 엄중 문책과 재발 방지 약속을 도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원들을 무시하는 태도는 도민들을 무시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며 “주권자인 도민을 무시하는 공무원은 공적 업무를 수행할 자격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행감 과정을 통해 도 공무원들의 공직기강이 얼마나 해이해져 있는지 알 수 있었다”며 “또 다시 공무원들이 도의회와 도민들을 업신여기는 행태가 발생해서는 안된다. 도·도의회의 각성과 변화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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