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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원희룡 험지 출마 시사, 고마워 눈물 나”

인 위원장, 대전 카이스트 찾아 이상민 민주 의원 강연 청취
원희룡 “당에 필요한 일이라면 어떤 도전·희생도 적극 나서야”
한동훈 “여의도 사투리 아닌 5000만 명이 쓰는 문법 쓰겠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21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년 총선에서 ‘험지 출마’를 시사한 것에 대해 “고마워서 눈물이 난다. 정말 멋진 분”이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대전 카이스트에서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강연을 들은 뒤 원 장관 험지 출마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원 장관이 무슨 확답을 준 것은 아니다. 절대로 그렇게 쓰지 말라. 본인이 고민 중이라고 어제 전화가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감사하다고, 너무너무 고맙다고(했다). 혁신이 어제 행동으로 시작하는구나, 이렇게 저는 해석한다”고 밝혔다.

 

또 “장관들이 조금씩 고민하기 시작한 것을 나로선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름은 거명 안 하지만, 두 분이 말씀을 줬다. 굉장히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인 위원장이 언급한 ‘두 분’은 원 장관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으로 풀이된다.

 

원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국민과 우리 당을 위해서 필요로 되는 일이라면 어떠한 도전과 희생이라도 일단 적극 나서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대전을 찾아 “여의도에서 300명만 공유하는 화법이나 문법이 있다면 그건 여의도 문법이라기보다는 ‘여의도 사투리’ 아닌가. 나는 나머지 5000만 명이 쓰는 문법을 쓰겠다”고 말해 사실상 총선 출마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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