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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도민 대표라는 생각으로 도의회 존중해야”

문체위 등 행정감사 태도 논란 지적…평가 주문
“예산안 속 좋은 정책들 차질 없도록” 소통 당부
“지방정부 독자적 예산정책” 역사적 분기점 자평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도의회 행정감사에 대한 경기도 피감기관의 적극 협조와 경기도 예산안에 대한 도의회와의 소통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북부청사에서 열린 도정회의를 주재하고 “일부 행감과 관련해 미흡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전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고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도의회, 도의원들이 도민 대표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지난 16일 경제노동위원회의 행정감사와 17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감사에서는 일부 도 간부들의 답변 태도를 두고 도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김 지사는 “두 번의 지시를 통해 최선을 다하라고 했는데 그와 같은 미흡한 점이 생기는 것은 의원들이나 의회에 대한 존중 여부를 떠나 지사의 지시를 어기는 것”이라며 “그간 있었던 일에 대해 행정1부지사를 중심으로 평가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 지사는 예산안 심의에서 도와 도의회 간 원활한 소통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행감이 끝나면 내년도 예산안 심의가 있고 내년도 예산안에 있어서는 도가 지방정부 나름의 독자적인 예산 정책을 처음으로 (시행해) 역사적인 분기점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중앙정부가 제대로 된 재정정책 방향을 잡았더라면 지방정부가 그것을 기반으로 예산을 편성하면 되겠지만 중앙정부가 지금 재정정책을 워낙 잘못하고 있어 도는 적극재정의 예산안을 제출했다”고 부연했다.

 

또 “(내년도 예산안) 속에는 우리 민선8기 도정의 여러 가지 방향에 대한 중요한 과제들을 많이 담았다. 우리가 지금 넣은 수많은 좋은 정책들과 예산들이 차질 없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도는 ’확장재정‘ 기조를 담아 경제, 돌봄, 미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등 증액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했다.

 

김 지사는 “우리 간부들, 직원들, 공공기관장과 직원들이 힘을 합쳐 도의회와 많은 대화를 통해 도의 입장과 방향을 분명히 전하고 필요한 부분은 설득해서 원활한 예산 심의가 되도록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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