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23일 시청 본관 3층 종합상황실에서 복지문화국 소관 업무에 대한 11월 제4주차 정례 기자브리핑을 열고 4개 주요 업무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지영호 복지문화국장이 밝힌 주요 내용은 ▲구리시 희망2024나눔캠페인의 시작으로 맞이하는 따뜻한 겨울 ▲구리시 노인복지관 개관식 개최 ▲구리시, 유니세프와 아동친화도시 조성 업무협약 ▲구리시 갈매멀티스포츠센터, 2024년 1월 개관 준비 박차 ▲2023 구리 빛 축제 개최 등이다.
먼저 구리시는 12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희망 2024 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 구리시의 2024년 모금 목표액은 2억 5천만 원으로 목표액의 1%인 250만 원이 모일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나눔 온도가 1℃씩 올라간다. 구리시는 사랑의 온도탑이 100℃를 넘길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12월 4일 오후 2시에는 ‘구리시 노인복지관’ 개관식이 열린다. 구리시 최초의 노인복지관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구리시 노인복지관은 기존 여성노인회관을 리모델링했다. 연면적은 기존 5381㎡에서 6238㎡로 증축됐으며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이다. 내부는 식당, 강의실, 재활보건실, 건강교실, 영화관람실, 컴퓨터실 등으로 구성돼 구리시 어르신들에게 인기 있는 즐김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리시는 지난 11월 15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리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인증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 등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구리시는 2026년 상반기 중 아동친화도시 인증 달성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갈매멀티스포츠센터는 2024년 1월 예정대로 개관할 수 있도록 시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구리시 갈매멀티스포츠센터는 갈매동 645번지 일원에 연면적 9,314㎡,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은 탁구장, 헬스시설, 실내 조깅트랙, 볼링장, 수영장 등이 있다. 시는 센터 개관으로 갈매동의 체육시설 부족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구리광장과 돌다리사거리 일대에서 열리는 ‘2023 구리 빛 축제’는 12월 2일 오후 6시 점등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진행된다. 시는 이번 축제를 위해 구리광장부터 돌다리사거리까지 빛 조형물을 설치하고 야간 경관길을 조성한다. 특히 ‘구리 감성 광장’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행사 구간을 감성 테마가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여 겨울에도 따뜻한 도시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이다.
지영호 국장은 “복지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로 종합적인 관점으로 진행돼야 하는 사안”이라며, “앞으로 구리시만의 특색 있는 복지 시책, 다양한 테마의 축제와 문화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복지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