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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전자제품 수리점서 불…3명 부상

전자제품 수리점 주인 손등에 2도 화상 입어
70대 남성 2명 연기 흡입…인근 병원 이송돼
1500여만원 재산피해 발생…화재 원인 조사

 

인천 미추홀구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나 3명이 다쳤다.

 

2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1분쯤 미추홀구 주안동 4층짜리 주상복합건물 2층 전자제품 수리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2층 전자제품 수리점 주인 A씨로, 소당당국에 ‘충전하고 있던 오토바이 배터리가 갑자기 터지며 불이 났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장비 28대와 인력 95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주상복합건물 2층에서 검은 연기와 불꽃이 밖으로 분출되고 있었다.

 

불은 발생 50여 분만인 오후 3시 34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A씨(85)가 왼쪽 손등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건물 안에서 연기를 마셔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B씨(76)와 C씨(74) 등 70대 남성 2명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가 운영하는 전자제품 수리점은 전소하고, 양 옆에 위치한 상점 2곳도 일부 타 소방서 추산 150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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