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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암 무료 검진 실시한 가천대 길병원…병원 설립 후 13만명 혜택

지역 여성 누구나 사전 예약 후 검진 가능
1958년 병원 개원 후 매년 11월 검진 실시

 

가천대 길병원이 지난 24일 ‘제64회 자궁암 무료 검진’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여성전문센터 산부인과 외래 및 검사실에서 진행했다.

 

인천 시민과 다문화 가정 등 자궁암 검진을 희망하는 여성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예약자들은 현장을 방문해 문진 후 검사를 받고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갔다.

 

이 자궁암 무료 검진으로 혜택을 받은 여성은 현재까지 약 13만 명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1958년 개원 후 매년 11월 지역 여성들을 위한 무료 자궁암 검진을 실시해왔다.

 

국민건강보험제도가 도입되기 전인 1950~70년대에는 암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높은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여성들이 많았다.

 

현재 국가암검진 제도 정착과 암에 대한 인식 향상으로 자궁암 무료 검진에 참여하는 여성들의 숫자는 줄고 있다.

 

하지만 가천대 길병원은 매년 11월 여성들과의 약속을 실천하고 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자궁암 무료검진은 가천대 길병원의 설립과 뿌리를 함께 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더 많은 여성들이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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