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1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2℃
  • 맑음강릉 35.0℃
  • 구름많음서울 30.7℃
  • 구름많음대전 30.9℃
  • 맑음대구 33.2℃
  • 맑음울산 33.8℃
  • 구름많음광주 31.7℃
  • 맑음부산 31.8℃
  • 구름많음고창 31.7℃
  • 맑음제주 32.2℃
  • 구름많음강화 29.4℃
  • 구름많음보은 29.0℃
  • 구름많음금산 30.9℃
  • 구름많음강진군 32.4℃
  • 맑음경주시 34.8℃
  • 맑음거제 31.5℃
기상청 제공

경기도, 겨울철 종합대책 마련…3월까지 24시간 대응체계

대설 비상1단계 기준 완화, 수도권 제설지원체계 구축 등
道, 제설제 16만t·제설장비 6129대·전진기기 138개소 확보
제설 사각지대 해소, 취약계층 인명보호에도 힘쓸 예정

 

경기도는 2023~2024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마련, 내년 3월 15일까지 대설에 대비해 24시간 상황관리를 하고 도-시군 비상근무체계를 개편해 즉각 시행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먼저 대설 비상1단계 기준을 기존 대설주의보 11개 시군 이상에서 7개 시군 이상으로 강화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또 부단체장 직보체계 운영을 통해 교통혼잡이나 피해 예상 시 부단체장 중심으로 현장 안전조치를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서울, 인천 등에는 수도권 내 출·퇴근 이동 차량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지자체 간 연결도로(12개 시군 63개 구간) 동시 제설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비상상황 시 인력·장비·물자 등 지원을 위해 서울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등 17개 도로관리기관 등과 협력체계도 마련했다.

 

아울러 결빙·제설취약구간, 적설취약구조물, 고립예상지역 등 재해우려지역 1159개소를 지정해 빈틈없이 관리할 방침이다.

 

도는 염화칼슘 등 제설제 16만t, 제설장비 6129대, 제설 전진기기 138개소를 사전에 확보했다.

 

이에 따라 도-시군 관리도로 1만 7994㎞(3만 6089개 노선)를 대상으로 결빙취약구간 681㎞(568개소), 제설취약구간 472㎞(112개소)를 지정 관리하고 720곳에 자동제설장비를 구축했다.

 

또 대중교통 이용·보행 취약계층에 대한 제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을안길·이면도로·버스정류장 인근에 대한 후속 제설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행용 소형제설장비를 도입하고 마을 이장, 자율방재단 등을 중심으로 마을제설반 8145명을 구성·운영해 체계적으로 제설할 예정이며, 내집 앞 눈 치우기 활동도 전개한다.

 

한파 대비 취약계층 인명보호에도 적극 나선다. 한파특보 발령 시 도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21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보건소, 생활지원사 등과 안부 확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아울러 도내 응급실 94개소가 참여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소방재난본부의 119 비상접수대를 59대에서 199대로 확충해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한다.

 

최병갑 도 안전관리실장은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시군은 도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설·한파에 대비해 빈틈없이 준비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달라”며 “특히 추위에 약한 어르신들이 따뜻한 한파쉼터에서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실 수 있게 안내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