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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 삼성화재 꺾고 5연승 질주

타이스·임성진 '쌍포' 가동, 46점 합작하며 팀 승리 앞장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대전 삼성화재를 제압하고 5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홈경기에서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와 임성진의 쌍포를 앞세워 세트 점수 3-1(14-25 25-23 25-22 25-20)로 이겼다.

 

이로써 6승 6패, 승점 18점의 한국전력은 리그 4위 안산 OK금융그룹(7승 4패·승점 18점)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승수에서 밀려 5위를 유지했다. 3위 삼성화재(7승 4패·승점 19점)와는 승점 1점 차다.

 

이날 한국전력 타이스(30점)와 임성진(16점)은 46점을 합작하며 팀을 5연승으로 이끌었고, 신영석(10점)과 서재덕(9점)도 힘을 보탰다.

 

1세트를 14-25로 내주며 기선을 빼앗긴 한국전력은 2세트 0-1에서 서재덕과 타이스가 각각 2점씩 뽑아내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후 한국전력은 23-21에서 상대 김정호에게 1점을 내준 뒤 타이스의 후위 공격이 코트 밖을 벗어나며 23-23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임성진의 퀵오픈 득점으로 24점 고지를 밟은 한국전력은 삼성화재 김준우의 공격을 신영석이 블로킹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세트 점수 1-1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한국전력은 3세트 21-21까지 삼성화재와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치열했던 3세트 승부는 임성빈의 손끝에 의해 결정났다.

 

한국전력은 임성빈이 연달아 3점을 올려 24-21로 앞서갔고 삼성화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에게 1점을 헌납했지만 타이스의 후위 공격이 상대 코트에 꽂히며 25-22로 세트를 따냈다.

 

4세트에 돌입한 한국전력은 22-17에서 연거푸 3점을 허용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승부는 집중력에서 갈렸다.

 

22-20에서 삼성화재 이재현의 스파이크서브 범실로 분위기를 가져온 한국전력은 김동영의 서브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24-20에서는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한 타이스가 긴 렐리 끝에 득점을 뽑아내며 한국전력이 승리를 확정지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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