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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석 도의원 “가공품 느는 자율급식…편식 부추길 수도”

급식실 조리사 고용, 지역식재료 식단 개발 등 사업 확대 주문
“선택 메뉴 중 빵·음료·푸딩 포함…건강한 식습관과 거리 멀어”

 

장대석(민주·시흥2) 경기도의회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의 자율선택급식이 도입 취지와 달리 편식을 더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자율선택급식은 학생 스스로 급식을 배식하도록 해 자율·선택권을 보장하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기대 효과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 ▲음식물 쓰레기 감소 ▲업무 감소 등이 있다.

 

장 의원은 전날 예산 심사에서 자율선택급식에 대해 “(학교급식의) 가공품 수만 늘어나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그러면서 “이는 학생에게 다양한 식단을 제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는다는 취지에 어긋난다”며 “기대효과가 나타나려면 조리사 인력, 급식실 확대 등 사업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장 의원은 “자율선택급식은 월 10회 정도 제공되는데 대부분 음료나 푸딩 등을 선택하고 빵이나 떡, 혹은 김치 종류를 2가지 중에서 고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몸이 아픈 아이에게 죽을 제공한다더니 (죽의 경우) 비싼 가공품이 대부분이었다”며 “신선한 지역식재료를 활용한 레시피를 개발하고 학생들의 기호에 맞는 식단을 제공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도교육청은 자율과 선택을 위한 급식이 자칫 급식실 종사자의 업무 과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유의하고 학생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내년도 도교육청 자율선택급식 사업 예산은 한 학교당 1500만 원, 총 37억 5900만 원이 편성됐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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