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와 산업통상 자원부가 급변하는 무역환경에 사전 대응을 위한 통상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경기FTA센터는 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수출기업의 IPEF 사전 대응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이하 IPEF, Indo-Pacific Economic Framework for Prosperity)는 한국을 비롯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14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해 최근 글로벌 통상이슈 공급망, 기후변화, 청정에너지 등 통상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해 만든 경제 협력체이다.
이번 설명회는 200여 명의 경기도 내 기업인이 참여해 ▲IPEF의 주요이슈(청정경제·디지털·공급망 등) ▲2024년 중소기업 위한 인도시장 진출전략 ▲2024년 중소기업 대상 환율대응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어 수도권 통상진흥기관협의회에서는 8개의 지역FTA통상진흥센터와 7개의 통상진흥기관협의회 협약기관이 참여해 성과 보고 및 각 협의회의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강경식 경기FTA센터 센터장은 “한국을 둘러싼 국내외 세계경제의 변화가 가속되며 IPEF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협정들이 체결되고 있으나 중소기업들은 관련 정보조차 습득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출기업이 급변하는 무역환경에 사전 대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FTA센터는 지금처럼 산업통상자원부의 정책을 도내 기업들에게 신속 정확하게 안내하고 신규통상지원사업을 개발해 중소기업의 통상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