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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구원, 경기북부특자도 문화관광 정책개발 세미나 개최

道-경기연구원-신한대-경기학회 공동 주최
역사유산 산업화 연계 관련 종합토론 진행
경기북부 역사문화의 날 지정 등 방안 제시

 

경기도와 경기연구원은 최근 신한대학교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문화관광 정책개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일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경기북부 산성의 문화유산 활용’, ‘의정부 마을문화의 특징과 인문적 가치’, ‘가평의 숨은 문화유산 찾기와 활용’ 등 5편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종합토론에서는 경기북부의 문화유산을 콘텐츠산업과 연결해 관광객이 지역을 방문하고 경기북부의 문화역사 경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노현균 경기문화재연구원 문화유산팀장은 “경기북부에 고양 행주산성, 연천 당포성, 파주 육계토성, 포천 반월성 등 풍부한 성곽유산이 있다”며 “기존 성곽 장소를 활용한 지역문화축제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우 신한대 교수는 “구도심의 ‘도시 마을’, 도시 외곽의 전통마을, 미군기지 인근 마을, 재개발지역 마을 등이 공존하는 의정부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전곡선사박물관에 전시된 전곡리 구석기유적의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임광현(국힘·가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경기북부에는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귀중한 역사유산이 매우 많아 이를 콘텐츠산업화하는 전략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관광지의 교통편의를 제고하고 누리소통망(SNS) 등을 활용한 홍보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밖에 경기북부 관광지 접근성 강화를 위한 ‘경기북부 관광택시 운영’, 경기북부 역사문화 관광지 인지도 제고를 위한 ‘경기북부 역사문화의 날 지정’ 등 다양한 아이디어도 논의됐다.

 

경기연구원은 이날 세미나 결과를 경기북부특자토 관광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며 경기학회는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이 도민에게 확산될 수 있게 경기학총서로 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신한대 탈분단경계문화연구원, 경기학회와 함께 진행됐으며 남영호 신한대 탈분단경계문화연구원장, 이정훈 경기학회장, 류재현 문화기획자, 임광현·오석규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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