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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받는 ‘인천형 워터케어’…내년 워터코디 14명 감축

2020년 8월 시범운영...2021년 본격적인 서비스 시작

 

올해 44명이었던 워터코디가 내년 14명 줄어든다.

 

워터코디를 통한 수돗물 컨설팅 신청이 줄어들어 자연스럽게 인원이 30명으로 감축될 전망이다.

 

전체 검사건수는 전체 12만 8240건으로 ▲2021년 3만 8916건 ▲2022년 4만 4853건 ▲2023년 10월 4만 4471건이다. 추세를 보면 검사건수는 점점 늘고 있다.

 

그에 반해 민원신청은 ▲2021년 3584건 ▲2022년 1473건 ▲2023년 10월 1342건이다. 민원신청 비율은 2021년 9.2%에서 2022년부터 올해까지는 3%대다. 

 

올해 예산은 12억 5200만 원이었지만 기간제 근로자인 워터코디를 감축해 내년 예산도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셈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워터코디가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신청받거나 수돗물에 이상이 있다고 느끼는 시민들이 서비스를 신청하는 비율보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협조를 구해 컨설팅을 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형 워터케어’는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수돗물 수질을 무료로 검사하고, 배관 내시경 검사 등으로 문제점을 찾아 해결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수돗물 건강 컨설팅 서비스다. 

 

2019년 적수 수돗물 사태와 2020년 유충 수돗물 사태를 겪은 인천시는 신뢰도 회복을 위해 워터케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0년 8월 시범운영을 시작해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형 워터케어를 알리고 서비스를 진행하는 워터코디는 다양한 나이대의 인천시민으로 구성돼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근무한다. 이들은 원도심 등을 직접 돌아다니며 수돗물 컨설팅을 비롯해 인천형 워터케어를 홍보하고 있다. 2021년 36명으로 시작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44명을 유지했다.

 

한편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는 물사랑 누리집(www.ilovewater.or.kr)에서 24시간 언제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미추홀콜센터(120)나 가까운 수도사업소를 통해 전화 또는 방문 신청도 가능하며 워터코디가 임의 방문할 경우 현장에서 바로 검사받을 수 있다.

 

수돗물 수질검사는 방문형 또는 비대면 수거형으로 진행할 수 있다.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1차 수질검사는 7개 항목을 실시하며, 수질 부적합 항목이 발생하면 6개 검사항목이 추가된 13개 항목의 2차 검사를 먹는 물 검사기관인 ‘맑은물연구소’에서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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