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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소기업, ESG경영 지원사업 만족도 90% 이상

道, 지원사업 관련 설문조사 4개 진행
모든 설문조사에서 ‘만족’ 90% 육박해
ESG경영 활성화 위해 지속 지원 예정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활성화를 위해 인식개선, 역량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참여자·기업들의 만족도가 9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ESG 인식확산 찾아가는 교육 만족도 조사’ 등 ESG경영 지원사업 관련 만족도 조사 4개를 진행, 모든 설문조사에서 만족도가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ESG 인식확산 찾아가는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는 교육 참여자 356명의 96%가, ‘ESG 레벨업 컨설팅 만족도 조사’는 참여 기업 25개사의 92%가 만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ESG 레벨업 국제인증취득 만족도 조사’는 참여 기업 41개사의 98%가, ‘ESG 인식확산 진단평가 만족도 조사’는 참여 기업 110개사의 89%가 각각 만족한 것으로 나왔다.

 

앞서 도는 올해 ‘중소기업 ESG경영 지원’ 사업으로 ▲교육 ▲온라인 자가진단 ▲전문가 진단·평가 ▲전문컨설팅 ▲국제인증취득지원 사업 등을 진행했다.

 

ESG 교육으로는 ‘중소기업 ESG경영 전략’, ‘수출기업 공급망 실사 대응’ 등 다양한 주제로 총 15회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해 820명의 임직원이 교육을 수료했다.

 

전문가가 기업을 직접 방문해 ESG경영 수준을 ‘진단·평가’하는 레벨업 컨설팅 사업에는 기업 수요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 당초 100개 기업 모집계획을 110개 기업으로 확대했다.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심사비용을 지원하는 ‘국제인증취득지원’ 사업에도 당초 30개사 모집을 웃도는 41개 기업이 지원했다.

 

도는 이같은 결과를 통해 도내 기업이 ESG경영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개선하려는 의지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온라인 자가진단 서비스’는 중소기업이 사전에 스스로 ESG경영 역량을 진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ESG경영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인적·물적 자원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는 총 257개의 도내 중소기업에 무료로 제공됐다.

 

안산시 소재의 A기업은 ‘국제인증취득지원’ 사업에 참여해 ISO14001(환경경영)과 ISO9001(품질경영)을 취득해 삼성전자, 애플 등 국내외 고객사의 ESG경영요구를 충족했다.

 

시흥시 소재 B기업의 경우 ‘전문컨설팅’ 사업에 참여해 사전 모의평가 D등급(32.1점)이었으나, 전문컨설팅 이후 A등급(71.5점)으로 상승해 ESG경영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

 

석종훈 도 사회적경제국장은 “ESG경영이 글로벌 공급망 이슈로 점차 부각되고 있어 수출중소기업 대한 별도의 집중 지원이 필요하다”며 “내년에는 수출중소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을 신설하는 등 도내 중소기업이 ESG경영을 실천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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