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이주여성 폭력 방지를 위한 현장 방문에 나섰다.
2일 남동구에 따르면 박종효 구청장은 최근 인천이주여성센터 ‘살러온’과 폭력 피해 이주여성에게 숙식 등을 제공하는 보호시설, 폭력 피해 이주여성의 자립을 돕는 그룹홈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각 시설장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이주여성 피해 방지 및 피해자 지원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여성 폭력의 심각성과 문제점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며 “여성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현재 여성 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정책의 사각지대가 무엇인지 점검하고 조속히 보완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를 최일선에서 만나는 현장 활동가 등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피해자가 체감하는 실질적 정책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자립을 원하는 이주여성들의 취업 교육 및 취업 연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폭력 피해를 입은 이주여성 또는 이주여성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인천이주여성센터 살러온(032-441-9797)에서 상담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