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이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위해 ‘명절 귀성객 여객운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평면‧백령면‧대청면‧덕적면‧자월면 5개 섬 주민의 친인척 등에게 설 연휴기간인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여객선 이용 시 운임의 80%와 터미널이용료를 지원하는 것이다.
군은 명절 기간 귀성객들의 고향 방문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 신청은 다음 달 6일까지로, 섬에 살고 있는 친족이 면사무소 또는 군에 신청하고 귀성객 대상자로 선정된 뒤 할인을 받아 예매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경우 비싼 여객선 운임으로 고향 방문에 경제적 부담이 컸지만, 이번 사업으로 고향 방문길이 한결 가벼울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귀성객의 방문으로 풍요로운 명절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