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여주시 월송동에 위치한 ‘여강한글정원’과 양평군 강상면에 위치한 ‘스튜디오 정원’을 도 제4·5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 사진은 여주시에 있는 여강한글정원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102/art_17046778289439_863f40.jpg)
경기도는 여주시 월송동에 위치한 ‘여강한글정원’과 양평군 강상면에 위치한 ‘스튜디오 정원’을 도 제4·5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여주 여강한글정원과 양평 스튜디오 정원은 민간정원 등록 기준인 녹지면적 40% 이상을 확보했고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도는 해당 정원의 품질과 관련법 등을 검토한 후 도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
여주 여강한글정원은 2371㎡ 규모의 여주시산림조합이 조성한 정원으로, 한글과 조화롭게 디자인한 조각보 형식으로 이뤄져 일반적인 정원과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또 정원교육센터, 정원용품 판매장과 연계돼 다양한 정원문화를 접할 수 있다.
양평 스튜디오 정원은 2380㎡ 규모의 개인소유 정원으로, 주변 자연경관과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공간을 만든 정원이다. 식물을 적절히 식재해 건축의 강한 선들을 완화했다.
민간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원 종류 중 하나로,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을 말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1월 정원산업과 신설 이후 총 5개의 민간정원을 등록하며 수도권 민간정원 등록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설종진 도 정원산업과장은 “정원문화에 대한 도민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특색있고 우수한 정원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등도 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