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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위성통신망 성능 개선 추진…해양 임무 수행 가속화

통신 대역폭 125MHz→130MHz 추가 확보
겅비함정에 하이브리드형 이중통신망 구현

 

해양경찰청이 올해부터 위성통신망 성능 개선을 추진한다.

 

9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경비함정 등 118척에 위성통신망을 설치해 재난안전통신망, 상황 처리, ENG 영상, 원격 의료 등 40여 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양주권 수호, 수색 구조, 불법 조업 어선 단속 등 해양에서의 다양한 임무 수행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미래형 해양 경비체계 구축을 위해 드론‧무인기 등 첨단 감시 자산의 활용이 증대되고, 그동안 함정에서 운용하던 위성통신망 일부를 항공기에도 구축하는 등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위성통신망 성능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한정된 위성 대역폭 내 다수 시스템 운영으로 인한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위성 통신 대역폭을 125MHz에서 130MHz로 추가 확보한다.

 

100톤급 경비함정에는 육상의 5G‧LTE망과 위성통신망을 결합해 고속 전송이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이중통신망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 노후된 위성안테나‧모뎀 등 주요 장비를 고성능 신규 장비로 교체해 전파 손실을 최소화하는 등 위성통신망의 안정성 및 전송 효율을 향상한다.

 

최근 더욱 지능화‧다양화되고 있는 통신망 해킹에 대비해 통합위협관리 시스템, 암호화 모듈 도입 등 보안 기능 강화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수색 구조와 불법 외국어선 단속 등 해상에서의 다양한 임무의 완벽 수행을 위해 위성통신망의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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