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은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을 위해 전국 최초 학생전용 순환형 통학버스를 파주시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순환형 통학버스는 1월 중순 사업자를 선정해 오는 3월 운행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파주 운정신도시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에 2개 노선, 순환버스 10대를 운영해 통학을 지원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8일 김송미 제2부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최은미 파주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김경일 파주시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이뤄졌다.
양측은 업무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통학순환버스의 성공적 안착과 파주지역 통학환경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한다.
또 ▲통학순환버스 원활한 운영을 위한 상호 간 지원 ▲통학순환버스의 지속적인 예산 확보 ▲통학순환버스 확대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송미 제2부교육감은 “학생들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환경을 조성해나가는 데 통학순환버스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교육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되고, 다른 지역에도 통학순환버스를 확대해 더 큰 결실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