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반려동물과 반려동물주 그리고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위해 올해부터 '구리시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시에서 직영한다고 밝혔다.
'구리시 반려동물 문화센터'는 지난 2022년 3월 29일 동구릉로136번길 57. 구리유통종합시장 내 2층 793.81㎡ 규모로 개소해 지난해 말까지 민간위탁으로 운영했다.
그러나, 민간위탁 기간 종료에 따라 센터의 체계적인 운영, 쾌적한 환경조성, 유기동물 입양률 향상, 반려동물 프로그램 활성화 등 센터 활성화를 위해 시에서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따라,반려동물 케어 경력이 있는 직원 3명과 기간제 근로자 2명 등 5명을 채용했으며 시민소통 공간, 미용·목욕실, 문화교육실, 입양상담실, 반려동물 놀이실 등을 갖추었다.
구리시에 반려동물 등록을 한 시민들은 이 센터를 찾아 상담,행동교정 등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미용 교육 및 셀프 목욕 서비스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2월중으로 교육관련 전문업체와 계약을 통해 다체롭고 특화된 겨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기동물 입양 및 반려동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하고 있는 이 센터에서는 지난해 유기동물 입양 책임 교육 및 반려견 문제행동 교정, 사회화 교육, 반려견 1:1 맞춤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총 640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입소동물 입양률도 2022년 59.1%, 2023년 47%에 이르며, 지난해 경우 일반방문객 1748명과 교육생 640명,봉사자 3826명 등 6214명이 이용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유기 동물 안락사 최소화 및 입양률 증대를 위해 적극 홍보하고, 운영 활성화를 위한 특색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백경현 시장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문화센터를 접근성이 더 좋은 장자호수생태공원 4단계 사업부지로 이전하는 방안과 반려견 놀이터 추가 설치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