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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스티로폼 감용기 설치로 1석 2조

재활용 선별장 활용도 높이고 세입도 늘린다.
5월 설치해 7월부터 가동 계획

 

 

구리시가 재활용 선별장에 스티로폼 감용기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해마다 재활용품 반입물량이 증가하면서 재활용선별장 내 스티로폼 야적공간도 부족한 실정이다.

 

지난해 구리시의 스티로폼 발생량은 156t이었으며, 추석이나 설 명절때에는 평소보다 월등히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에 오는 5월 시 자원회수시설 내 재활용 선별장에 2억1200여만원을 들여 스티로폼 감용기를 설치, 7월부터 가동 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압축해서 저장이 불가능한 스티로폼의 특성으로 인해 364㎡ 규모 선별장의 3분의 2가 스티로폼 적재공간으로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리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재활용 선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감용기를 설치, 원재료를 1차 성형해 스티로폼 부피를 1/80으로 압축해 판매하기로 했다.

 

시는 이같이 감용기로 압축해 판매할 경우, 재활용품 매각 단가 상승으로 연간 약 1억6400여만 원의 세입예산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스티로폼 감용기 설치, 운영으로 구리시는 재활용 선별장 활용도를 높이고 세입도 늘림으로서 1석 2조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백경현 시장은 “앞으로도 재활용 선별장의 장비를 지속 개선함으로써 재활용율을 좀 더 높이고 자원순환 구리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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