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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북부권 주민단체, "5호선 대광위 중재안 수용 못해...투쟁할 것"

인천 서북부권 주민단체연합이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 대광위 중재안'에 대한 '수용불가' 입장을 밝혔다.

 

인천시민연합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광위가 공개한 서울 지하철 5호선 중재안은 철저히 김포시의 의견만을 편파적으로 반영해 김포에는 7개의 역사를 배치하면서도 인천시에는 단 2개만 배치했다"며 "인천시안에 계획된 원당사거리역사과 검단 불로역사 배치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인천시안에 계획된 원당사거리역과 검단 불로역은 김포골드라인 같은 경전철조차 다니지 않는 교통의 불모지이다"며 "특히 검단 구도심 주민들은 십수년간 검단 신도시 건설 및 쓰레기 매립지 문제로 희생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포 골드라인 혼잡이 줄이기 위한 방안이 꼭 필요하다는 말에 동감하나, 이미 이를 해결키 위한 서부권광역급행철도가 예타 진행 중에 있고 GTX-A와 환승이 가능한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사업 또한 진행중이다"며 "여기에 더해 수도권에선 유례없는 예타면제 방식으로 진행될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도 사실상 김포시안과 거의 같은 대광위 중재안으로 진행된다면, 이는 김포를 위한 과도한 특혜로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도심과 신도시가 상생할 수 있는 5호선 인천시안을 반드시 관철할 것"이라며 "이미 검단에서는 인천시안 사수를 위한 온오프라인 서명에 돌입했다"고 덧붙였다.

 

인천시민연합은 영종시민연합, 청라시민연합, 루원시민연합(루사모), 계양시민연합, 검단시민연합, 검암리조트시티연합, 인천시민운동연합, GTX-D Y자 예타면제 촉구 시민연합 등이 모인 주민단체 연합이다.

 

한편 대광위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구간 노선 정거장 조정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다음달 까지 받고 오는 5월 '제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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