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3 (화)

  • 구름조금동두천 24.1℃
  • 흐림강릉 27.5℃
  • 서울 25.9℃
  • 흐림대전 27.5℃
  • 흐림대구 27.5℃
  • 흐림울산 28.2℃
  • 흐림광주 27.2℃
  • 흐림부산 27.2℃
  • 흐림고창 27.9℃
  • 구름많음제주 27.8℃
  • 맑음강화 24.0℃
  • 구름많음보은 26.6℃
  • 흐림금산 26.8℃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8℃
  • 흐림거제 27.6℃
기상청 제공

대형 고드름 맺힌 지하차도·계량기 동파...인천 한파 피해 잇따라

 

한파주의보가 내린 인천에서 지하차도에 대형 고드름이 맺히고 수도 계량기가 동파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 기준 한파와 강풍 피해 6건이 접수됐다. 

 

이날 오전 8시 16분쯤 남동구 구월동 건물 외벽에 대형 고드름이 달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대원들이 고드름을 제거했다.

 

비슷한 시각 연수구 선학지하차도와 문학동 빌라에도 커다란 고드름이 맺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고드름을 제거하고 안전조치를 취했다. 

 

전날에도 오후 6시 54분쯤 남동구 고잔동 지하차도에 큰 고드름이 매달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제거했다.

 

한파가 극성을 부릴 때마다 속출하는 수도 계량기 동파 신고도 잇따랐다.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전날 21건, 23일 오후 4시 기준 14건으로 집계됐다.  

 

인천시와 10개 군·구에서는 한파 피해에 대비해 총 91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생활지원사를 동원해 취약 노인과 쪽방 주민들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한편 인천에는 21일 오후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면서 화재위험 단계 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됐다"며 "결빙 등 한파 피해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