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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인천은] 탄탄한 기반 다진 시·구의원 출신들…현안 꿰뚫어 민심 얻나

 

지역구 사정을 누구보다 훤히 꿰뚫고 있는 시·구의원 출신들이 총선에 뛰어들었다. 산적한 현안에 대해 눈이 밝은 만큼 어떤 공약으로 민심을 움직일지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쌓아온 지지기반이 얼마나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인천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시·구의원 출신은 모두 17명이다.

 

남동구갑과 서구갑이 각각 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평구갑·부평구을·서구을 2명씩, 중구강화군옹진군·연수구갑·연수구을·남동구을·계양구갑 1명씩이다.

 

반면 동구미추홀구갑·동구미추홀구갑을과 계양구을 등 지역구 3곳에는 아직 시·구의원 출신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지 않았다.

 

먼저 남동구갑은 시·구의원 출신이 가장 많이 문을 두드린 지역구다.

 

고존수 예비후보는 8대 인천시의원으로,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정승환 예비후보와 용혜랑 예비후보는 각각 9대와 6대 남동구의원 출신이다.

 

남동구갑에 출마한 3명의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진보당으로 각기 다르다. 우선 치러지는 경선에서 마주칠 일은 없는 셈이다.

 

서구갑도 일찌감치 3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서정호 예비후보는 8대 인천시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윤지상 예비후보는 4대 서구의회 의장과 5대 인천시의원을 거쳤다. 공정숙 예비후보는 8대 서구의원으로 활동했다.

 

3명의 예비후보 모두 국민의힘 소속으로, 경선에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부평구갑에는 구민들에게 익숙한 2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신은호 예비후보는 3·5·6대 부평구의원과 7·8대 인천시의원을 지냈다. 7대 인천시의원을 거친 유제홍 예비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평구청장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두 예비후보 모두 구정에 밝은 만큼 당내 경선을 통과하고 맞대결 성사가 가능할지 주목된다.

 

부평구을도 2명의 예비후보가 출격했다.

 

4·5대 인천시의원을 지낸 강창규 예비후보는 5대 당시에는 의장직도 맡았다. 손철운 예비후보는 5‧6대 부평구의원과 7대 인천시의원을 역임했다.

 

두 후보 모두 국민의힘 소속인 만큼 치열한 지지층 대결이 예상된다.

 

서구을에는 2명의 예비후보가 당당히 출사표를 던졌다.

 

강남규 예비후보는 8대 서구의원으로, 복지도시위원장이었다. 7·8대 인천시의원을 거친 김종인 예비후보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서구청장에 도전했지만, 떨어진 경험이 있다.

 

같은 당인 신동근 국회의원이 버티고 있는 지역구인 만큼, 경선이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험지로 꼽히는 중구강화군옹진군에는 8대 인천시의원인 조광휘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연수구갑은 예비후보 등록 첫날, 7대 인천시의원인 공병건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연수구을에는 전 인천시의원이자 연수구청장을 지낸 고남석 예비후보가 등장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현역 불출마 지역구인 남동구을에서 이병래 예비후보가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8대 인천시의원 출신인 이 후보는 2022년 남동구청장에 도전했지만, 탈락의 쓴맛을 봤다.

 

계양구갑은 아직 이병학 예비후보 1명만 등록을 마쳤다. 그는 5·7·8대 계양구의원으로, 3선을 지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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