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음주운전 승용차와 부딪친 SUV차량이 2차로 전신주를 충돌해 70대 운전자가 다쳤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8일 오후 9시 20분쯤 서구 불로동 도로에서 A(70)세 여성이 몰던 SUV차량이 승용차와 부딪친 뒤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조사결과 A씨 차량과 부딪친 승용차를 몰던 40대 남성 B씨는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음주 측정 당시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치였다.
이 사고로 A씨는 가슴 부위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도로쪽으로 기울어진 전신주는 한전에서 복구작업중이다.
다행히 전신주 전도로 인한 주변 정전 사태 등 2차 피해는 방생하지 않았다.
A씨는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차량을 몰고 직진하던 중 반대편 차선에서 좌회전 하던 승용차와 부딪친 이후 차량이 급가속해 전신주를 충돌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