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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첨단 기술로 '똑똑한' 스마트 행정화 속도

과천시가 첨단 기술로 정보를 수집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똑똑한' 지능형(스마트) 행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부터 스마트행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 과천시는 올해에는 앞서가는 맞춤형 디지털플랫폼 과천 구현과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등 5개 정책을 기본 방향을 정해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시장공약 사업으로는 ▲갈현동 공공와이파이 프리존 설치 ▲미래지향적 시정 구현을 위한 과천시 메타버스 구축사업이 진행된다.

 

갈현동 공공와이파이 프리존은 기존 관내의 공원, 버스정류장, 상업지역 등에 이어서 갈현동 지역 내 다중집합지역에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망을 구축해 시민들에게 통신비 절감과 지역 계층간 무선인터넷 이용격차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 6월 갈현지식정보타운 사업기간내로 공원이나 버스정류장, 상업지역 등이다. 와이파이 설치 수량은 약 25대에서 30대 이다.

 

현재 이 지역에는 이미 사업자 LH와 통신 관로 및 케이블 설치 위치를 협의하고 통신관로 매설작업이 40%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미래지향적 시정 구현을 위한 과천시 메타버스 구축을 위해 과천시청 로비에 디지털 문화공간 조성을 마쳤다.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문화 예술 미디어 등 창의적이고 다양한 콘텐트 상영으로 활력을 주는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메타버스 등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MR기기 운영으로 앞서가는 과천시의 선도적 이미지 제공하게 된다.

 

또 올해 추진하는 신규사업으로는 ▲스마트 행정 통합플랫폼 개선과 ▲스마트 청사안내시스템 구축이다.

 

 

지난해 사업 완료한 스마트 행정 통합플랫폼은 민원, 예산, 주민등록 등 다양한 행정정보와 소비 형태, 유동 인구 등 민간데이터를 활용 및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올해에는 데이터 구축에 대한 부서 요구사항을 반영 및 표출 데이터 최적화해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 및 정책수립 업무에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스템 안정화 및 개선사항을 반영해 개선할 계획이다.

 

스마트 행정 통합플랫폼 활용을 통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수립이 가능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교통 방범용CCTV 등을 실시간 연계하여 도시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돼 안전 컨트롤타워 역할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 청사안내시스템은 청사 안내도와 부서별 좌석배치도를 디지털화해 업무처리방식 개선 및 디지털 전환시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오는 3월 사업계획을 마련한 뒤 4월경에는 정보화사업 절차를 거쳐 5월 발주해 8월경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억 5000여만 원을 확보해 지역 내 방범용CCTV 교체 및 추가 설치했다.

 

이는 고정형 CCTV로 400만 화소 이상의 카메라 식별이 용이해 시민 안전 확보에 크게 도움을 줄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에는 현재 지역내에 설치돼 있는 200만 화소의 고정형 CCTV는 모두 400만 화소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며 과천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제사각지대가 없도록 밤범용 CCTV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올해는 등산로 및 산책로 등 범죄취약지역등에 방범용 CCTV를 확대 설치한다.

 

중앙동 등 범죄취약지역 신규로 10개소에 25대를 설치하며, 등산로 주변 13개소에 30대, 산책로 3개소 9대 등을 설치해 등산객 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8억 7000여만 원의 예산을 편성, 긴급상황시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설치할 방침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어린이 통학로 확보 9개소 30대를 임시설치 운영 중이며, 주민입주에 따른 시민 안전을 위한 방범용CCTV 71개소 280여대의 조속한 설치를 위해 LH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과천시가 자체 개발한 우회전 차량 보행자 경고 시스템은 최근 보행자 사고 위험을 낮추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횡단보도에 진입하는 차량 운전자에게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중임을 알려 감속 및 정지를 유도하는 경고메세지를 표출하는 시스템이다.

 

실제로 경찰서와 협조하여 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위반 건수가 평균 30.4% 감소되는 효과를 얻었으며 시스템 확대 설치에 대해서는 운전자 69%, 보행자 82%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과천시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 우수상을 비롯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도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관련 특허출원도 등록됐다.

 

또, 국토교통부 ITS국고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해 추진하는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고도화’ 사업도 5월 준공될 전망이다.

 

 

이 사업으로 구축되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기존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고도화하여 타 지자체에서도 소방차·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교통신호의 제약 없이 신속히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며, ‘스마트교차로’는 교차로에 방향별 인공지능(AI) 카메라를 설치해 자동차의 속도, 차량 종류, 대기행렬 등을 분석하고, 이에 따라 신호체계가 운영되게 함으로써 교차로 혼잡도를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첨단 교통기술과 함께 시민의 교통이용 편의, 교통안전 제고와 더불어 효율적인 교통관리로 탄소 배출 저감 등 환경친화적 교통체계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과천시는 국토교통부 ITS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어 사업비의 60%를 국비로 보조받아 사업을 추진하는 등 예산절감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또, 과천시는 대중교통 불편 지역의 수요를 충족하고 지역의 특성에 맞게 최첨단 교통 기술의 도입을 위해 자율주행 시범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추진하는 중이다.

 

이에 원활한 사업 추진과 기술 협력을 위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2024년 중에 국토교통부에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도 신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LH토지주택연구원의 “디지털 트윈 기반 기후변화 예측 및 피해 최소화 사업” 추진에 과천시가 실증도시로 확정됨에 따라 지난 2일 과천시와 LH토지주택연구원간에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로써 과천시는 지역 현황 자료 공유, 실무회의 개최 등을 통해 폭염, 한파, 가뭄, 홍수와 같은 기후변화에 대한 피해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크게 도움을 주게 됐다.

 

이 밖에도, 과천시는 디지털 기술 발달에 발맞춰 행정서비스 각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효율성과 혁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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