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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인천은] 영화배우도 회사원도 출사표…이색 직업의 예비 후보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7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화배우부터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음악감독 등 이색 직업을 가진 출마자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명부를 보면 인천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는 모두 70명이다.

 

이 가운데 직업별로 정당인이 33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업을 운영하는 사업가가 12명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변호사가 5명, 교수가 4명, 회사원 3명, 법무사 2명 순이었고 무직도 2명이었다.

 

이색 직업을 가진 예비후보자들 중 중구강화군옹진군에 출마한 박준원 국민의힘 예비후보자는 사단법인 정수회중앙협의회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수회중앙협의회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를 위한 추모 및 기념 관련사업을 하는 단체로 알려졌다. 박 예비후보는 인천 중구 구립여성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한 바 있다.

 

계양구을에는 직업을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로 기재한 진보당 고혜경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고 예비후보는 학교급식실 비정규직 조리실무사로 일하고 있으며 학교 비정규직 처우 개선에 앞장서온 인물로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민중당 소속 계양구을 후보로 나서 완주했다.

 

영화배우도 출마했다. 염광호 서구을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011년 KBS 드라마 ‘브레인’으로 데뷔해 영화 ‘독도의 영웅’, JTBC ‘서울 평양, 두 도시 이야기’ 등에 출연했다.

 

제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본부 직능총괄본부 문화예술특보도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번 선거에서는 변호사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에서만 5명의 변호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는데 동구미추홀구갑 심재돈 국민의힘 예비후보, 연수구을 백대용 국민의힘 예비후보, 남동구을 배태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부평구갑 조용균 국민의힘 예비후보, 서구갑 박상수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있다.

 

대학 강단에 서는 교수들도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연수갑 국민의힘 정승연 예비후보는 인하대학교에서 국제통상학을, 연수을 국민의힘 민현주 예비후보는 경기대학원에서 직업사회학을 가르친다. 남동갑 국민의힘 손범규 예비후보는 정화예술대학교, 서구갑 국민의힘 박종진 예비후보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초빙교수로 알려졌다.

 

한편 직업이 없다고 기재한 인물들도 있다.

 

부평갑 더불어민주당 노현진 예비후보는 지역구 현역인 이성만 무소속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국회 사무처에서 일한 바 있다.

 

서구을에 출마한 무소속 안홍길 예비후보는 한 중소기업 종사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김주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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