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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인천은] 본선보다 더 치열한 당내 경선…‘총선 링’ 오를 예비후보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70일 앞두고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공천 심사에 본격 돌입했다.

 

인천 지역구 예비후보들도 당내 경선에서 이겨 본선 링에 오르기 위한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먼저 보수 텃밭인 중구강화옹진군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 3명의 삼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세 후보 모두 민선7기 박남춘 시정부 때 인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지지기반을 쌓아온 인물들이다.

 

조택상 예비후보는 민선7기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출신이고, 조광휘 예비후보는 제8대 인천시의원 출신이다. 또 홍인성 예비후보는 중구청장을 지냈다.

 

보수 색이 강한 동구미추홀구을에도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정식 예비후보와 남영희 예비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민선7기 미추홀구청장을 지낸 김정식 예비후보는 또 다른 미추홀구청장 출신인 박우섭 예비후보의 조직을 흡수하고 공개지지를 얻은 상황이다.

 

남영희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을 역임해 김 예비후보만큼 지역 현안에 밝다.

 

현재 두 예비후보는 지난해 9월 실시한 여론조사를 두고 진실 공방을 이어가며 당내 경선 전쟁이 더 치열해진 상황이다.

 

재선을 노리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연수구을에는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 5명이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김기흥 예비후보는 KBS 기자 출신으로 지난 2021년 윤석열 대통령 선거캠프에 합류, 대통령실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정치적 기반을 다졌다.

 

민현주 예비후보는 제19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정계에 진출한 뒤 2021년부터 국민의힘 연수구을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발 빠르게 민심 잡기에 나서왔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연수구을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던 민경욱 예비후보도 이번 총선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변호사 출신인 백대용 예비후보는 현재 인천시 법률고문으로 활동하고 있고, 김진용 예비후보는 5‧7대 인천경제청장을 역임하며 송도에서 지지기반이 가장 탄탄하다는 평가다.

 

 

인천 정치 1번지로 불리는 남동구갑‧을은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손꼽힌다.

 

젊은 인구가 대거 유입되며 19~21대 총선까지 더불어민주당이 승기를 잡았던 남동구갑에는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 4명이 경선에 맞붙는다.

 

손범규 예비후보는 제8회 지방선거 때부터 유정복 시장과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손 예비후보는 유정복 시장 캠프 대변인이자 민선8기 인천시 홍보특보를 역임하며 지역 내에서 정치적 기반을 다져왔다.

 

전 남동구청장 출신인 장석현 예비후보도 이번 총선에 도전장을 냈다. 장 예비후보는 구청장 시절 얻은 인지도를 활용해 다시 한 번 구민들의 마음을 얻겠다는 결심이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사무처장을 지낸 전성식 예비후보도 출사표를 던졌다. 전 예비후보는 새로운 남동구를 만들겠다며 주민들과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9대 남동구의원 출신인 정승환 예비후보자도 구의원 경험과 젊은 패기를 앞세워 활발한 선거활동을 펼치고 있다.

 

돈 봉투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무소속 윤관석 국회의원의 지역구인 남동구을도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 5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고주룡 예비후보와 김세현 예비후보는 대표적인 유정복계 인물이다. MBC 기자 출신인 고 예비후보는 민선8기 대변인으로 활동했고, 김 예비후보는 인천시 대외경제특보를 지냈다.

 

이와 달리 신재경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실 인사로 구분된다. 20대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을 지냈으며, 이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으로 활동했다.

 

2선 국회의원 출신 이원복 예비후보와 자유한국당 남동구을 당협위원장 출신 김지호 예비후보도 국회 입성을 노리며 경선전쟁에 뛰어들었다.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버티고 있는 서구을에는 같은 당에서 5명의 예비후보가 나온 상황이다.

 

허숙정 예비후보는 지난해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된 최강욱 전 의원의 비례대표를 승계 받았다. 이번 총선을 통해 인천 최초 여성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8대 서구의원을 지낸 강남규 예비후보와 7‧8대 인천시의원을 지낸 김종인 예비후보도 이번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재명 당대표와 인연이 깊은 서원선 예비후보와 모경종 예비후보도 서구을에 출마를 결심했다.

 

서 예비후보는 20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정무특보단 부단장을 맡았고, 모 예비후보는 이재명 당대표 비서실 차장 출신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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