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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창영초 개교일, 기존보다 11년 앞당겨진 1896년...인천 최초 공립초 등극

 

인천 창영초등학교 개교일이 기존보다 11년 앞당겨진 1896년 1월 22일로 바로 잡힌다.

 

인천시교육청은 '역사 바로 세우기' 사업 일환으로 동구 창영초 개교일을 기존 1907년 5월 6일에서 1896년 1월 22일 변경을 곧 공식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창영초 이전 논란을 겪으면서 창영학교 역사 바로세우기에 대한 시민모임과 전문가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교육청도 팔을 걷어부친 것이다.

 

창영초의 경우는 특히 개교일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배성수 인천시립박물관 전시교육부장에 따르면 보통학교령 시행에 앞서 1985년 7월 19일 공포된 '소학교령(칙령145호)'에 따라 설치된 '인천부공립소학교'가 창영초의 시초다.

 

1896년 1월 24일자 관보에도 "1895년 10월 한성사범학교 1회 속성과를 졸업한 변영대가 교원으로 부임한다"는 내용이 기록돼 있다. 

 

'인천교육 역사 바로 세우기' 사업을 추진해 온 시교육청은 조만간 역사 고증을 토대로 한 창영초 개교기념일 변경 내용을 공시하고, 빠르면 다음 달 중으로 창영초에서 관련 현판식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3·1운동 발상지이자 인천근대교육사의 서막을 열었던 창영초는 이로써 인천지역 최초 공립초등학교로 등극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주요 관계자들과 소통 간담회를 거쳐 창영초 개교기념일을 바로 잡고 공시할 계획"이라며 "올해도 역사 바로 세우기 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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