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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밀학교, 기존 부정적 이미지 씻어내고 '미래 공교육' 표본 되나

인천시교육청, 2025년 3월 미래형 대안학교 전환 설립...준비 '착착'

 

인천해밀학교가 기존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미래형 대안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인천해밀학교 교육시설 활용을 전제로 한 학교급, 교육과정, 학생 구성 등 총체적 전환을 모색하면서 '미래형 대안교육'을 넘어 '미래 공교육'의 방향점을 모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해밀학교는 그동안 중·고 통합 운영으로 인해 중2~고3 학생 집단의 '서열문화' 문제와 비행행동 '전이 현상' 등으로 인해 위탁을 기피 하는 현상이 심했다.

 

또 위(Wee)스쿨 형태 운영으로 인해 학교폭력 문제를 일으킨 학생들이 위탁되는 곳이라는 '낙인효과'까지 더해져 위탁율은 매년 정원 대비 간신히 절반을 채우기에도 급급했다.

 

도성훈 교육감의 민선 4기 공약사항이기도 한 인천해밀학교 미래형 대안학교 전환 추진 사업 예산은 총 35억 8400만 원으로, 지난해에는 추진위원회 및 교육과정 소위원회 및 설립 추진 TF 구성 운영 등을 통해 학교 철학과 교육과정 등 전환에 필요한 기본 토대를 닦았다.

 

그래서 결정된 새로운 교명은 (가칭)미래형 대안학교 00학교, 비전은 '공감하고 소통하는 글로컬 배움의 공동체', 목표는 '나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역량을 기르는 인재 양성'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닦은 토대 위에 올해는 실질적인 개교 준비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와 교명 변경 교사 공모 등을 진행한다.

 

동인천중학교 테니스장 관리 전환(2025년 다목적 강당 증축)과 본관에 있는 Wee센터 및 교육돋음터 이전 등 현안 해결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해밀학교의 부정적 이미지, 위탁 학생수 감소, 교원 근무 기피, 정체성 혼란 등 그동안 교육계와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발전방안 마련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며 “학업 중단위기 학생뿐만 아니라 학생 개인의 특성과 성장단계에 맞춘 교육과정을 갖춘 미래형 대안학교 전환 설립으로 교육 3주체 만족도 증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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