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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인천시와 ‘한 뜻’

반도체 분야에 인천반도체고등학교, 항공 분야에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 공모 신청
선정 시 학교당 최대 45억 원

 

인천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지정에 인천시와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지자체·교육청·기업·학교 등이 ‘연합체’를 구성해 지역이 필요로 하는 산업인재를 육성하는 것으로, 지역에 필요한 맞춤교육 실현과 지역소멸 현상 대응, 중등직업교육 선도모델 육성을 위해 도입됐다.

 

시교육청은 지난 1월 관내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한 협약형 특성화고 희망신청을 받아 설명회와 협의회를 거쳐 반도체 분야에는 인천반도체고등학교(前 인천정보과학고등학교)를, 항공 분야에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를 공모 신청하기로 했다.

 

반도체와 항공산업은 인천시가 지난해 10월 선정한 6대 집중 육성 전략산업 분야다.

 

시교육청과 인천시가 공동 추진하는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 운영 분야로 공모 신청한 협약형 특성화고가 선정되면 학교당 총 35~45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반도체산업은 인천이 수출 분야 1위로 지역에 1299개의 반도체 관련 기업이 포진돼 있고, 인천공항은 2023년 세계 공항 순위 4위에 올랐다”며 “인천의 반도체와 항공 관련 산업체, 대학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되면 학생들이 해당 분야 전문인력으로 성장해서 인천에 정주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협약형 특성화고를 10개 이내로 선정하고 2027년까지 35개교(누적)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4년 협약형 특성화고는 3월까지 공모 신청을 받아 5월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선정된 연합체는 준비기간을 거쳐 2025년에 본격적으로 협약형 특성화고를 운영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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