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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막는다…道, 기름저장시설 점검

화성 궁평항 등 4곳 시설물 상태·안전관리 실태 확인
“해양시설 사고, 사업장 자체 고강도 대응태세 갖춰야”

 

경기도는 오는 19~29일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기름 및 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시군 합동으로 실시하며 도에 신고된 해양시설 30개소 중 화성 궁평항, 안산 탄도항, 김포 대명항 등 기름저장시설 4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침하, 기울어짐, 탱크 외부 균열, 유류저장·이송파이프 제어장치 정상동작 등 시설물 상태 ▲시설 소유자 자체점검 여부, 소화설비 비치 등 안전관리 실태 ▲자재·약재, 해양시설오염비상계획서 비치 등 해양오염사고 예방 관련이다.

 

기름저장시설 사업장이 스스로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자율적으로 안전관리를 하고 있는지, 과거 안전점검 시 지적사항이 관리되고 있는지,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있는지도 추가 점검한다.

 

김봉현 도 해양수산과장은 “해양시설 사고는 대규모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업장 스스로 강도 높은 안전관리와 대응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안전한 경기바다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설치 20년이 지난 화성 궁평항의 기름저장시설을 대상으로 올해 9억 4000만 원을 투입해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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