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지난 8일 시흥 신천고등학교 야외정원공간에 문화예술공간 ‘공감터 Space UBO_Art & Culture’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공감터 Space UBO_Art & Culture’는 누구나 함께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교육할 수 있는 공간으로, 2023년 장애인학교 등 문화예술시설 지원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교육청의 ‘학교갤러리 운영 심화 모델 개발’ 사업과 연계해 학교 선정부터 조성 운영까지 전문 기관 간의 협력사업으로 추진됐다.
장애인학교 등 문화예술시설 지원 사업은 2022년 파주 한빛중학교, 부천 고강초등학교에 문화복합공간을 조성해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예술교육과 체험이 가능하도록 만든 사업이다.
이번 신천고등학교 야외 문화예술공간은 온실 갤러리 형태의 문화공간으로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효율성을 고려한 공간으로 신축됐다.
‘공감터 Space UBO_Art & Culture’ 공간조성 설계를 맡은 황태훈 우보건축사사무소 소장은 “문화 공간 신축 목적은 햇볕이 잘 들지 않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야외공간을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화예술의 다양한 교육과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가변형 벽면을 채택했으며, 온실 공간의 단점을 보완한 천정형 전동환기시설로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2~2023년에 조성된 학교 안 문화예술공간은 추후 경기문화재단의 문화예술교육 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공간조성과 함께 문화예술공간을 활용하는 시범 학교 전시 ‘뻔하지 않아서 뻔FUN’을 개최한다. 개관전시는 21일부터 3월 6일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문화예술체험교육들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