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2024년 친환경 농산물(쌀) 학교급식 지원사업 공급업체를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통해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고 농가소득을 보장하며, 특히 공급업체 간 공정한 경쟁과 공급체계의 투명성·책임성·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499개교 8만 8852명에게 우수한 친환경 쌀을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급업체 모집 공고를 했다. 19일 ‘학교급식 지원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모집에 응한 2개 업체 가운데 1개 업체를 최종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모집 공고 시 ▲모집 대상 ▲참가 자격 ▲제출서류 ▲심사표 등 모집개요를 투명하게 공개했으며, 심의위원회는 ▲공급능력 ▲적합성 ▲경쟁력 등을 심사했다.
한편, 28일 해당 공급업체 선정 결과를 수용하지 못한 일부 단체가 시청 앞에서 집회를 통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업체를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위 업체가 제출한 서류를 검토하고 현장을 확인 결과, 친환경 농산물(쌀)의 재고를 확보하지 못했고, 보유하고 있던 일반 쌀조차 부적절하게 보관된 상태를 확인했다”며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지자체의 중요한 역할인 만큼 앞으로도 남양주시는 신뢰성과 전문성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최적의 공급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