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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인천 ‘심야버스’ 달린다…송내·계양·검암·청라 시범운영

 

올해 7월부터 인천에서도 심야버스가 달린다.

 

인천시가 서울 출퇴근 수요가 많은 4개 지하철역을 주요 거점으로 올해 7월부터 심야버스를 시범 운영한다. 또 재정 상황 등을 고려해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버스와 지하철의 막차 시간이 달라 교통 연계성 단절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밤 11시 20분부터 이튿날 새벽 1시 40분까지 심야안심 ‘별밤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인천-서울 출퇴근 수요가 많은 ▲송내역 ▲계양역 ▲검암역 ▲청라국제도시역 등을 주요 거점으로 삼았다. 지하철역에서 외곽지역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심야버스 세부 노선은 수송 수요를 고려해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4개 노선에 버스를 2대씩 투입할 예정이며, 배차 간격은 40분 정도다. 요금은 2500원 수준으로 잡았다.

 

시는 지하철 막차시간을 연계한 교통수단 확보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별밤버스를 시범 운영한 뒤, 올 연말 도입 효과를 분석해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

 

이제 인천의 지하철은 카드를 태그하지 않아도 개찰구를 통과할 수 있다.

 

시는 전국 최초로 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태그리스(Tagless) 시스템을 62개 역에 전면 도입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단계별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오는 6월까지 인천 2호선 27개 역과 서울 7호선 인천구간 5개 역에 설치할 계획이다. 인천 1호선 30개 역도 내년 2월까지 구축을 마친다.

 

이밖에도 지하철 역사 내 수유실을 ‘아기쉼터’로 명칭을 바꾸고, 인천 1·2호선 지상 역사에 부스형 시민편의 배려쉼터 설치 등을 추진한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시민 일상과 밀접한 대중교통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촘촘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나서겠다”며 “틈새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대책을 조속히 추진하여 일상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세심한 교통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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