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이 2일 인천 서구 왕길동 폐기물 재황용업체에서 발생한 불을 끄고 있다. ( 사진 = 인천소방본부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309/art_17094257010175_ca3adc.jpg)
3·1절을 낀 연휴에 인천에 산불 등 크고작은 화재가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일 오전 5시 19분쯤 서구 왕길동 폐기물 재활용업체에서 불이나 건물 1개 동이 모두 탔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1억 60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폐가전과 폐타이어 등이 불에 타면서 검은 연기가 많이 치솟았고, 화재 현장 주변에 폐기물이 많아 화재 발생 4시간 21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인천소방당국이 삼일절 오후 인천 서구 왕길도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끄고 있다. ( 사진 = 인천소방본부 제공 )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309/art_17094255584248_58a657.jpg)
삼일절 당일이었던 1일 오후 6시 24분쯤에는 서구 왕길동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서 잡목을 포함해 1652㎡ (500평) 규모 임야가 소실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소방당국과 함께 장비 18대와 산불 전문 진화대원 등 64명을 투입해 29분 만에 완전히 불을 꺼 산불 확산을 막았다.
같은 날 오전 1시 9분쯤에는 연수구 연수동에 있는 식재료 창고에서 불이 나 인근 상가주택에 사는 주민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49분 만에 진화됐으나 이 불로 컨테이너로 된 식재료 창고가 완전히 탔으며 상가주택 일부도 그을렸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