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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갑’ 이광재 출마선언…“분당의 선택, 나라 바로 세울 것”

이광재 후보, 5대 약속·5대 제안 발표
판교 AI밸리·KAIST 과학영재학교 등
安차별점에 ‘미래가치·소통·성과’ 꼽아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는 4일 “청와대와 강원도지사, 3번의 국회의원을 경험한 이광재가 분당·판교의 미래도 책임지겠다”며 4·10 총선 성남분당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에서 성남분당갑에 전략공천된 이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정치를 바꾸고, 시대를 개척해야 되겠다는 소명감이 분당으로의 도전을 결심하게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분당의 선택이 나라를 바로 세울 것이다. 저는 재건축을 통한 국가대표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분당에 왔다”며 ‘5대 약속 및 5대 제안’을 발표했다.

 

‘5대 약속’으로는 ▲성과조건부주식(RSU) 제도 정착 등 ‘판교 AI밸리’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병욱(분당갑) 의원, 이 후보 간 삼각편대 구성으로 서현·야탑 등 속도감 있는 재건축 성과 실현 등이 있다.

 

또 이 후보는 ▲지하철 3·8호선 연장 등을 통한 분당·판교 사통팔달 시대 ▲KAIST 과학영재학교 유치 ▲분당·판교의 탄천과 운중천 개발 등을 약속했다.

 

‘5대 제안’으로는 ▲고도제한 완화 후 성남서울공항 이전 ▲재건축 추가 입법 ▲국민연금을 활용한 코스닥 첨단혁신기업 살리기 ▲직주근접을 위한 ‘기업도시특별법’ 추진 ▲지자체 자체 수입 일부 평생 교육에 의무 투자 등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 집권 3년차 중간 평가”라며 “대한민국의 중산층과 중도가 가장 많은 분당에서 이 정부에 대해 준엄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분당갑 현역이자 총선 경쟁자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에게 ‘정책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다만 안 후보는 아직까지 별다른 답변을 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출마선언 후 기자들과 만난 이 후보는 “공개적으로 언론에서 4차례 정도 (정책토론을) 제안했지만, 아직 답변은 없다”며 “언론사에서도 요청했지만 조금 더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한 걸로 안다”고 답했다.

 

그는 안 의원과의 차별점을 묻는 말에 “(분당갑에) 다시 한번 스타트업과 벤처의 경제 붐이 일어나야 한다. 이를 키울 수 있는 것이 저”라며 “미래가치와, 지역민과의 소통, 성과를 내는 면에 있어서 (안 의원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이날 오전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당 잔류 의사를 밝힌 것에는 “정말 다행이다 싶고, 고맙다”며 “심리적 고통도 컸을 것이지만, 잔류를 결정한 것을 고맙게 생각하고 임 전 실장이 총선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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